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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잼난샘 2014. 1. 21. 18:57

 

동백은 겨울 추위를 견디며 꽃을 피우기 때문에 좀처럼 화사한 모습을 찾기가 어렵다.

그래도 우리가 동백을 좋아하는 이유는 꽃이 귀한 겨울 철에 꽃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추위를 이겨내며 꽃을 피우는 강인함에 이끌리기 때문이 아닐까?

겨울 동안 움추려 있는 우리의 마음을 녹여 주던 동백은 계절이 바뀌면서 하나 둘 자리를 떠났고

 그러다가 완연한 봄이 되면서 겨울을 붉게 물들였던 동백꽃이 있던 자리는 빈 공간으로 바뀐다.

이러한 시기에 잠꾸러기 동백을 만났다.

미인은 잠꾸러기 라는 말이 동백에게도 통 하는가?

따사로운 햇빛을 충분히 받고 자라서 인지 얼굴에 티 하나 없이 깨끗하다.

꽃잎 하나 하나를 조각 해 놓은 것 같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2013. 3. 23(중국 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