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소유욕을 내려놓고 무소유를 실천하라고 누군가가 강요를 하더라도
꼭 곁에 두고 싶은 것이 몇 가지가 있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는 회사하게 활짝 웃고 있는
<부켄벨리아> 같은 화분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고,
탁자 위에는 언제든지 쉽게 펼쳐 볼 수 있는 책 한 권과
그리운 사람에게 그리움을 전할 수 있는 연필 한 자루 정도는 있어야겠다.
그리고 가끔씩 말 동무가 되어줄 친구는 열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은 두었으면 좋겠다.
욕심이 많다고 잔소리를 듣더라도 이것만은 좀 욕심을 부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친구들 만나면 같이 나눌 술 한 병 정도는 항상 아껴 두어야겠다...
비록 소박한 꿈 이라도 꿈을 꾼다는 것은 역시 행복한 일이다...
2013. 10. 28(중국 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