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통영 여름...(2012.6.16)

잼난샘 2012. 6. 24. 15:38

 

 

 

 

통영은 은근한 매력이 끌리는 도시이다.

바다가 주는 설레임도 있고, 활기찬 시장의 모습도 좋다.

지난 겨울철에 찾았다가 아침 식사로 시장안에서 먹었던

시래기 해장국도 생각이 난다.

 

첫번째로 찾아간 곳이 해저터널 이다.

지난 어려웠던 시절의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다.

1932년 완공한 동양최초의 해저 터널이다.

그 길이는 483m.

양쪽에 제방을 쌓아 막고 해저 터파기를 해서 만든 터널임.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세병관(洗兵館).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 본영(지금의 해군본부에 해당)에 있는

여러 건물중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이다.

세병관은 통제영에서 객사의 역할을 하던 곳이다.

정면 9칸,측면 5칸 구조의 단층 팔작집으로 경복궁의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조선시대 건축물 가운데 바닥 면적이 가장 넓은

건물중 하나이다. 1605년 건립.

 

 

다음에 찾아간 곳은 충무공을 모신 사당인 충렬사.

 

 

입구에 들어 서니 커다란 동백나무군에서 포스를 느낀다.

 

<석류나무>

 

 

맞은편에 서 있는 석류나무 역시 범상치가 않은 모습이다.

내가 만난 석류나무 중에서는 가장 멋과 기품을 갖춘 나무이다.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피어난 붉은 꽃이 유난히 붉게 보인다.

한쪽에서는 열매가 제법 모양을 만들고 있다.

 

<태산나무> 

이름만큼이나 커다란 태산나무에는 늦게 피어난 꽃송이 몇개가 무성한 잎사이로 보인다. 

 

<비비추>

 화단가에는 비비추가 꽃대를 밀어 올린다.

 

<사랑초>

돌담 사이에서 피어난 사랑초꽃이 청초한 모습이다...

 

 

 

 

 

 

 

이어서 조각 공원에 오르니 바다가 좀더 넓게 보인다.

조각을 감상하면서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늘 통영여행의 하일라이트인 미륵산 정상으로 가기 위해

케이블카승강장으로 갔다.

승강장에서 미륵산을 배경으로 피어 있는 "페츄니아꽃" 

화사한 모습이 보기 좋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성을 향해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긴 케이블카 코스라네.

 

<큰천남성>

케이블카에서 내려 정상을 향해 오른다.

오르는 길 중간에 만난 "큰천남성꽃" 처음 만난 꽃인데

자세히 볼 수 있는 자세가 나오질 않는다.

 

 

통영은 타계하신 박경리 작가의 고향이기도 하다.

가운데 낮은 산 모퉁이에(나무가 보이지 않는 곳 2군데 중 오른쪽)

묘지가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니 통영이 한눈에 들어온다.

통영을 감싸고 있는 바다의 풍광이 멋지게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