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여름꽃(중국 우시)

잼난샘 2013. 12. 31. 13:38

 

 

 

 

꽃이 귀한 시기라서 인지 사진 모델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공원 산책길을 따라 걷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사냥꾼의 눈처럼 눈은 더욱 더 빛난다.

이런 시기에 꽃을 만나려면 높은 산에 올라야 한다.

지금쯤 높은 산 위에 있는 천상의 화원에서는 많은 꽃들이 여름 축제를 하고 있을 것 이다.

윈추리, 하늘 말나리, 도라지 모시대. 동자꽃. 물봉선,범꼬리, 비비추....

공원의 그늘진 길을 따라서 걷고 있지만 더위 때문에 얼굴에는 금방 땀이 맺힌다.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데 건너편 숲이 붉게 타는 듯 물이 들이 있는 것이 눈에 들어 온다.

한 걸음에 달려와 만난 꽃...

꽃에게는 미안하지만 처음 보는 꽃이라서 아직 이름조차 알지 못 하지만 처음 본 그 인상이 매우 강렬하다.

또한 꽃잎 한 조각으로도 자기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나는 인간다움을 무엇으로 표현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꽃이다...
2013. 8.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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