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국 남쪽 지방인 중산 시내를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연한 보랏빛 나팔꽃 모양이 눈에 많이 띈다.
특히 해를 닮아서 인지 양지 바른 곳에서 주로 많이 보인다.
덩쿨식물 이면서 그 꽃 모양도 여름철에 피는 우리의 나팔꽃을 너무 닮아 친근감이 들어 가까이 다가가 본다.
잎의 모양이 좀 다를 뿐 나팔꽃 그 느낌이 그대로 살아난다.
방금 도착한 대구 공항의 바람이 제법 훈훈하다.
이젠 한국에도 봄이 찾아 온 것이 분명해 보인다.
매화,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벚꽃, 철쭉...
그들이 지나가고 나면
어느 한적한 울타리에서 다소곳이 나팔꽃도 피어나겠지?
2013.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