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되면 어느 곳이든지 꽃잔치가 열린다.
진안 역시 예외가 아니다.
진안의 봄은 마이산의 벚꽃이 인도한다.
벚꽃이 흩어지고 나면 다음 순서는 꽃잔디다.
꽃잔디가 꽃 피우는 시기에 곳곳에서
철쭉도 합세를 한다.
진안 꽃잔디동산은 전주이씨 문중 산이다.
예전에는 산이 우거져 집안 식구들이 선산을 찾아
산에 오르기가 불편했다고 한다.
그래서 선친은 길을 닦고 산을 가꾸도록 하라는
유언을 남기게 되는데
후손 한 사람이 그 유지를 받들어 길을 내고
산에 나무를 심으면서 꽃잔디동산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화사한 꽃길을 걸으며
산책을 즐기기 딱 좋은 곳이다.
입장료 3,000원이 절대 아깝지 않다.
꽃잔디축제(~5/13)가 끝나도 무료로 상시 개방된다.
최근에는 카페도 OPEN해서
잠시 들려 산책하고 차 한 잔 마시고 가도 좋겠다.
철쭉이 보고 싶으면 용담댐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 된다.
오른쪽에는 용담호가 왼쪽에는 붉은 철쭉이다.
환상의 조합이다.
꽃잔디와 철쭉이 시들해지면
용담호를 배경으로 피는 유채꽃 세상이 찾아온다.
이번에는 노란색이다.
해바라기축제로 잘 알려진 금지배넘실마을이다.
그렇게 꽃과 함께 봄은 깊어가고
숲은 녹음이 서서히 짙어간다.
꽃잔디 꽃이 머무를 시간이 얼마 없어 보인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블로그 참조]
http://blog.jb.go.kr/221268752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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