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석탑의(국보11호) 해체,복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체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2009년 석탑 1층 심주석에서 불사리와 함께
금제사리봉안기,금동제사리외호 등 9,900여점의 사리장엄구가 출토되었다.
석탑은 해체가 완료되고 2013년부터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
해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2015년 미륵사지내에 있는 유물전시관에서
전시 되어왔다. 그 불사리를 2015년12월3일 심주석에 봉안하는 의식을 갖게 되었다.
이번에 불사리와 함께 봉안되는 것은 미륵사 창건 과정을 알 수 있었던 금제사리봉안기,
사리를 넣는 금동제사리병,유리구슬 등의 복제품과 석탑수리기 1점, 불교계 발원문 1점 등
총 11건 1,051점이다.
불사리 봉안에 앞서 전시장에 전시 된 불사리 친견이 진행 되었다. 행사 참석자들의 행렬이 봉안 행사 직전까지 이어진다. 불사리 옆에 있는 벽에는 방문객들의 소원을 담은 포스트잇이 가득 붙어 있다. 행사 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그 동안 전시 되었던 불사리를 봉안 준비를 위해 옮기는 작업이 진행된다. 옮겨진 불사리는 이번에 같이 봉안 될 유물과 함께 봉안 준비를 위해 준비실로 옮겼다. 봉안 준비를 마친 불사리와 유물을 포장한 것을 금산사 주지스님께서 친히 봉안 행사장인 석탑으로 이동하고 있다. 행사 참석 행렬이 유물전시장을 출발해서 석탑으로 이동을 한다. 석탑에 도착하기 직전에 하늘에서는 눈발이 세차게 흩날린다. 봉안식 식전 행사가 진행된다. 불교 악기 연주와 춤, 합창단 합창이 1시간 정도 이어진다. 봉안식 행사에서 문화제청장의 축사... 유물을 차례로 봉안하고 마지막으로 불사리를 봉안하고 있다. 봉안식의 마지막 과정인 심주석 봉인이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된 불사리 봉안식은 1,400년 전에 행했던 의식의 재현이라 보아야 할 것 같다. 백제 제30대 무왕은 백성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고 백제의 융성을 기원하기 위해서 이곳에 삼국 최대의 사찰인 미륵사를 창건하였다. 이번 봉안식을 계기로 그 원대한 희망을 다시금 되살리고 웅장했던 미륵사의 진정성을 보존해 나가야겠다. 이제 미륵사지는 또 하나의 역사적 ,종교적 스토리를 갖게되었다. 앞으로 미륵사지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유적이면서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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