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story

익산 웅포 곰개나루 해넘이 행사 안내

잼난샘 2015. 12. 30. 00:05

 

익산에서는 웅포 곰개나루에서 해넘이 행사가 진행된다.

익산은 내륙 지방이기 때문에 바다가 아닌 금강이 배경이 된다.

해넘이 행사가 진행될 곰개나루를 미리 다녀왔다.

 

 

 

망원경까지 동원해서 가을의 자취를 찾아본다.

강 구석구석을 샅샅이 더듬어 보아도 가을은 보이지 않는다.

이미 멀리 떠났나 보다.

 

   

여름,가을 동안에 바빴을 캠핑카와 보트도

어김없이 찾아온 겨울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강둑에 기대어 쉬고 있는 몸둥아리에서는 쓸쓸함이 묻어난다.

강바람이 불러와 쓸쓸함을 털어보지만 소용이 없다.

 석양의 따스한 조각 빛만이 살포시 안아준다.

 

 

강 바람이 꽤 차갑다.

겨울의 기세가 제법 등등하다.

갈대는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몸부림치며

사각사각 신음을 토해낸다.

 

  

  또 하루가 저문다.

추위에 새파랗게 질려있던 강물은 어둠에 안겨 밤을 맞는다.

 

<2015. 12. 27 익산 웅포 곰개나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