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금낭화(2)

잼난샘 2012. 4. 2. 22:31

 

 

금낭화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구미에서 살다가 전주로 이사 가서

얼마 되지 않은 시점으로 기억 한다.

주말에는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는데, 어느 일요일 고산 수목원엘 갔었다.

대아저수지를 끼고 돌아 가는 길이 운치가 있기도 하고,

수목원에 가면 온실 속 식물원도 있어 꽃들을 감상할 수도 있고,

힘들이지 않고 산에 올라 경치를 즐길 수 있어 가끔 찾아가는 곳이다.

 

수목원 내에 금낭화 군락지가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고

마침 꽃이 피는 시기(5~6월에 개화)라서 꽃을 찾아 산으로 올랐다.

군락지에 들어 서니 온통 분홍빛 바다...

산 중턱 한쪽을 다 차지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

그날 본 금낭화의 감동이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질 않는다.

그래서 인지 금낭화를 볼 때 마다 반가움에 가까이 다가 가게 된다.

 

이 사진은 2011년 부처님 오신날에 부석사에(영주) 갔을 때 담아온 것이다.

 

요즘은 이와 같이 정원이나 공원 등지에서도 쉽게 볼 수가 있다.

그렇지만 이 꽃은 분명 야생화 이다.

한국,중국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년생 야생화, 금낭화...

옛날 여자들이 지니고 다니던 주머니와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이다.

영어로는 Bleeding heart라고 하는데 예쁜 꽃의 분위기에 어울리지는 않아 보인다.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이다.

 

이제는 아름다운 금낭화를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어디든지 따라갈 당신이 곁에 있어 행복 합니다...

 

'꽃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앵두꽃(6)  (0) 2012.04.11
매화(5)  (0) 2012.04.11
설란(4)  (0) 2012.04.11
해바라기(3)  (0) 2012.04.03
능소화(1)  (0) 2012.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