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난 꽃

잼난샘 2014. 8. 8. 15:25

 

 

 

장마가 시작되기 전 7월의 뜨거운 어느 날.
날이 날카롭게 선 햇빛은 전주 한옥마을 골목 구석구석을 뜨겁게 달군다.
그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오가고,
메인 도로변 현대식으로 단장된 상가들은 한창 흥이 오른다.
한옥마을이 새롭게 개발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흥청거림이 있는 것은 좋겠지만
옛스러움은 많이 퇴색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골목 골목마다 아직 옛 정취가 남아 있다는 것이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골목에서 만나는 낯 익은 꽃들이 있어 그나마 마음에 위안이 된다.

풍접초, 수국, 참나리, 톱풀...

- 전주 한옥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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