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나들이 가기 좋은 무주 태권도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brand는 한글, 아리랑, 그리고 태권도.

이렇듯 태권도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자랑스런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세계인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사켜 나가기 위해

무주에 태권도원이 2014년 문을 열었습니다. 

여의도의 절반 면적에 자연 경관 훼손을 최소화해서 조성된 태권도원은

태권도 전용 경기장인 T1경기장, 태권도 박물관, 체험관, 수련관, 태권전, 명인관,

전망대, 전통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태권도원 전체를 우선 조망해 보기 위해서 전망대로 go~go~

 

 

 

전망대는 태권도원의 가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전망대를 오르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네요.

가볍게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기념삼아 기다렸다가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오릅니다.

 

 

전망대에 올라 주위를 돌아보면 탁 트인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태권도원도 한눈에 다 들어오네요.

전망대 바로 아래 기와집으로 되어 있는 곳이 <태권전>과 <명인전>이고

그 아래쪽에 산책로가 많이 나있는 곳이 <전통정원> 공간입니다.

정원 아래쪽에 모여 있는 건물이 <수련관(숙소)>이고

그 다음 둥근 건물이 <T1경기장>입니다.

박물관과 체험관은 T1경기장 좌, 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 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는데

가장 뒤쪽에 있는 산이 민주지산 입니다. 

 

 

전망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태권도복을 입은 아이들...

 

 

전망대에서 내려갈 때는 계단길을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좋네요.

기다리는 것 보다 빠르기도 하고 숲속길을 걸으며 산속에 들어온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전망대에서 내려와 찾아간 곳은 T1경기장입니다.

경기장 안에는 태권도 전용 경기장과 공연장이 있습니다.

 

 

공연장에서는 태권도 시범 공연과 태권도 체험

특별히 버블쇼까지 진행되네요.

 

 

 

 

 

태권도 시범 공연에서는 품새와 격파 시범이 진행됩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의 고공 격파 시범이 인상적입니다.

 

 

 

태권도 시범 공연을 마치고 이어서 진행된 어린이 태권도 체험 교실에서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서 열심히 따라 하네요.

외국인 어린이도 보이고 나이 어린 꼬마 친구도 보입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태권도 체험을 마치고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히 버블쇼가 진행됩니다.

다양한 비누방울이 날릴 때마다 아이들은 연신 탄성을 지릅니다.

부모들과 아이들이 하나되어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있네요.

 

 

태권도 전용 경기장 모습...

 

 

경기장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아이들.

재미는 있었을 텐데 피곤해 보입니다~~

 

 

태권도 박물관은 T1경기장 옆에 있네요.

T1경기장쪽에서 바라본 박물관 모습입니다.

 

 

박물관에는 태권도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놓았고

각종 기념품들도 전시되어 있네요.

기념품들을 보면서 지난 기억들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네요...

 

 

 

태권도 조형물도 보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태권V 로봇도 보입니다.

 

 

윤미경 작가가 손자수로 태권도인의 얼굴을 작품에 담아 전시하고 있네요.

국제 태권도 행사에 참가한 세계 태권도인 가운데 무작위로

214명을 선정하여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박물관 밖에서는 태권도원 캐릭터옷을 입은 사람들이

같이 기념 사진을 찍어주고 있네요.

처음에는 긴장했던 아이가 환한 웃음을 짓습니다.

 

 

 

휴식을 위해 수련관에 있는 숙소를 향해 갑니다.

숙소 건물은 A~D까지 있는데

우리 숙소는 D 고려동.

내부 시설이 깔끔하고 특히 전망이 탁 트여 마음에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 걸어서 전통정원을 지나 전망대까지 올랐습니다.

청정지역에서 맑은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하는 것은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부드러운 아침 햇살이 연한 나뭇잎 위로 쏟아집니다.

눈앞에 펼쳐진 장면 하나하나가 수채화로 탄생됩니다.

멋진 풍경을 보면서 아침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고

모든 것을 얻은 느낌이 듭니다.

 

태권도원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24시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참으로 기분 좋은 곳이네요...

 

~ 2016. 5. 9 무주 테권도원에서 ~